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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위협하는 감염병…"오염된 물에선 긴 장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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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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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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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8일 오후 순천소방서 구례119센터가 침수된 전남 구례읍 동광사거리에서 수재민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례는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섬진강변 일부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550여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구례군 제공)/2020.8.8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8일 오후 순천소방서 구례119센터가 침수된 전남 구례읍 동광사거리에서 수재민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례는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섬진강변 일부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550여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구례군 제공)/2020.8.8
방역당국은 여름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외에 다른 감염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브리핑에서 “수해 발생지역에서 각종 장내 병원체에 의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유행,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했다.

장마철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水因性)·식품 매개 감염병이 있다.

권 부본부장은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등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등 조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 피부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기 때문에 오염된 물에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긴 장화의 착용이 필요하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하고 수해복구 작업 후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해 지역에서는 설치류의 소변 등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가을철 열성질환(렙토스피라)이 이른 시기에 유행할 수도 있다.

권 부본부장은 “태풍이나 홍수로 고여 있는 물에는 설치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장화와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 작업해야 하고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제거하고 저녁시간 외출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은 풍수해,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이나 대피시설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위한 손 세정제 공급, 마스크 착용 등을 지원하며 2m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안내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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