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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유출·침수로 막힌 경전선 운행재개 시점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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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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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복구 안돼…광주역 운행은 논의 후 결정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전라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8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행 열차 중단 안내문이 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북 동산~전주역,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등이 중단되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2020.8.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전라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8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행 열차 중단 안내문이 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북 동산~전주역,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등이 중단되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2020.8.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이수민 수습기자 = 광주와 전남에 5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토사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열차 운행 중단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경전선 열차 운행의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7일 오후 3시16분쯤 경전선 화순~남평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또 월곡천이 범람하면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셔틀열차가 중지됐고, 섬진강 범람으로 경남 하동~순천역 구간의 경전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광주와 전남은 일부 지역에서만 비가 내리는 등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열차 운행 재개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순천~광주송정 등 경전선의 경우 시설물 복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철로가 유실되면서 운행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극락본천과 극락피천, 월곡본천 등 3곳의 수위가 많이 안정돼 열차 운행에 대한 논의를 한 뒤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경전선에 대한 시설물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운행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다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하천 수위가 안정돼 오늘 운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토사 유입과 침수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전북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은 재개됐다.

코레일은 밤샘 복구작업 끝에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간 KTX·무궁화호 열차가 첫 열차인 하행선 KTX용산발 오전 5시10분, 상행선 무궁화호 여수엑스포발 오전 6시20분 열차는 차질 없이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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