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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한달 영양제 값만해도" 코로나19에 실적 대박난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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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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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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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79.1% 급증↑...노바렉스·서흥도 2분기 호실적 예상

그래픽=유정수 디자인 기자
그래픽=유정수 디자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가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온라인으로 비타민·유산균·콜라겐 등을 일상적으로 사 먹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건기식 시장 호황의 수혜가 본격화됐다.

면역력 강화 건기식 '헤모힘'을 비롯해 유산균·비타민을 제조하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57,900원 상승1000 -1.7%)는 지난 6일 2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이 1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고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80.2% 급증했다.

부문별로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1056억원으로 56.9% 크게 성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 고객사인 애터미의 헤모힘 매출이 전년비 68% 증가한 가운데 비타민류 매출이 140%, 유산균이 313% 급증했다.

아직 2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노바렉스 (37,550원 상승150 -0.4%), 서흥 (50,500원 상승600 1.2%) 등 국내 건기식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업체 전반이 호실적이 기대된다. 노바렉스는 앞서 1분기 영업이익도 103% 급증한 바 있다. 노바렉스는 관절·연골에 좋다는 보스웰리아를 비롯해 유산균, 루테인 제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중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 진행으로 성장세였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재 고객 수요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약하고 고혈압, 당뇨, 치매,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초적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예방 차원의 건기식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화된 것이다.
올리브영 매장에 진열된 건강기능식품 모습/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 매장에 진열된 건강기능식품 모습/사진=올리브영

올 들어 건기식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올해 1~7월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유산균 매출이 130% 급증했고 밀크시슬, 루테인, 엽산류가 35% 비타민 28%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 건기식을 사 먹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미 2019년 기준으로도 국내 건기식 산업의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40%에 달했고 대형마트 19%, 네트워크 마케팅 9%, 약국 8% 기타 24% 순이었다.

올해 온라인 채널 비중이 더 확대되는 가운데 건기식 시장에 신규 진입한 소비자들은 면역력 개선 제품뿐 아니라 눈 건강, 혈당 개선,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함께 구매하며 다양한 건기식 소비를 늘리는 추세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7일 건기식 전문 프로그램 '건강플러스'를 론칭하고 GS홈쇼핑도 건기식 편성을 강화하는 등 유통업체들도 건기식 언택트 판매 강화에 나섰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건기식 구매액은 2015년 26만6000원에서 지난해 30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약 4조 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1%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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