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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넘어설 '역대 최장' 장마…광복절이나 돼야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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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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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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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넘어설 '역대 최장' 장마…광복절이나 돼야 그친다
"내일도 비오나요? 올해 장맛비 언제 그칠까요."

중부지방 장마가 47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오는 14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올 여름철 장마는 50일을 넘어서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경기는 14일까지 비…광복절엔 그친다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다 12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길었던 비가 그칠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영서는 오는 14일까지 비가 예보돼있다.

비가 그친 이후 16~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다. 아침 기온은 22~25℃, 낮 기온 27~35℃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나긴 장마의 끝이 보인다지만 막판까지 강한 비가 예보돼있어 추가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11일까지 최대 5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도 태풍 '장미' 영향으로 10일밤까지 최대 3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지난 7~8일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이틀동안 1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다. 다행히 태풍의 세력은 약한편이지만 제주도와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강풍과 호우 영향이 불가피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 영향으로 10일은 전국에,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남해안 태풍 영향이 만조시기와 겹치면서 해안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많은 비로 인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경남·제주·지리산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등이다.



역대 최장 장마 예고…처음으로 50일 넘어설 듯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올해 장마는 유난히도 길었다. 제주도 장맛비는 6월10일 시작 후 지난달 28일까지 49일 동안 내렸다. 올해 제주도 장마철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해로 기록됐다.

제주도에 이어 중부지방도 최장 장마기간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24일 시작해 47일째(9일기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부지방에서 가장 길었던 장마는 2013년 기록한 49일이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중부지방 비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어 중부지방 장마기간이 처음으로 50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올해는 가장 늦게 까지 이어진 중부지방 장마 사례로도 남게 될 전망이다. 1973년 이후 8월까지 장맛비가 이어진 해는 올해까지 총 5번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늦게 장마가 끝난 건 1987년 기록한 8월10일이다.
한편 오는 12일 이후 비가 그친 경상내륙과 강원동해안에는 무더위가 찾아온다. 대구와 강릉 등 지역은 낮최고기온이 33~35도까지 오르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채 아이를 안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채 아이를 안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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