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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에도 흐느끼며 의암댐 수초섬 작업갔던 주무관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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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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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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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경찰, 수초섬 작업 경위 조사중

(춘천=뉴스1) = 지난 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경찰정 등 선박 3척의 전복 사고가 발생 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했고 민간 업체 직원 1명이 탄 고무보트와 시청 기간제 근로자 등이 탄 행정선 등 2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전복됐다.  이 사고로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사고 전 의암호의 하트 모양의 인공 수초섬의 모습.(춘천시 제공)2020.8.7/뉴스1
(춘천=뉴스1) = 지난 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경찰정 등 선박 3척의 전복 사고가 발생 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했고 민간 업체 직원 1명이 탄 고무보트와 시청 기간제 근로자 등이 탄 행정선 등 2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전복됐다. 이 사고로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사고 전 의암호의 하트 모양의 인공 수초섬의 모습.(춘천시 제공)2020.8.7/뉴스1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의 발단이 된 인공수초섬 작업 지시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작업에 나섰다 실종된 이모(32) 춘천시 주무관이 현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흐느끼며 탄식하는 내용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실종된 이 주무관 가족들은 지난 8일 수초섬으로 향하던 이 주무관 차량 블랙박스에 그가 어쩔 수 없이 작업 현장에 나간 정황이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저 휴가 중인데 지금 일하러 간다' 이런 식으로 얘길 했는데 그 자체가 누군가한테 지시를 받고 나간 개념으로 얘기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혼잣말로 '미치겠네 미치겠어. 나 또 집에 가겠네 징계 먹고'라고 말하고 약 5초간 침묵 후에 흑흑 두번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휴가 중이던 이 주무관은 이미 전날에도 수초섬이 떠내려갈 것이라는 전화를 받고 아내와 함께 현장을 찾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에 당시 수문까지 연 위험한 상황에서 실종자들이 작업에 나섰는지, 누가 이를 지시했는지 여부 등 법적 위반사항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블랙박스 내용을 수초섬 작업을 벌이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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