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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산업재해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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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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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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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쿠팡 부천물류센터 노동자 산재 첫 인정...추가 산재 승인 가능성 높아

쿠팡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모습/사진=뉴스1
쿠팡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모습/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중에는 처음으로 산재 승인을 받게 됐다.

9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직원으로 이뤄진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 모임'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전모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6일 산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9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공단은 지난 4일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전씨는 코로나19 잠복 추정 기간 동안 부천 신선물류센터 외 다른 공간에서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없었고 이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피해노동자 모임 측은 전했다.

앞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는 올해 5월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씨는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같은달 25일까지 근무했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피해노동자 모임 측은 "부천 신선센터는 저온물류센터로 상시 환기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환기구나 창문이 존재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400여명의 노동자가 동시간대 작업을 했다"며 "노동자 간 간격이 좁고 바쁠 땐 2인1조로 근무하는 등 수백명의 노동자가 밀집 근무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씨의 경우 가족 한 분에게도 전염돼 현재 의식이 없이 위중한 상태"라며 "현행법상 산재는 원칙적으로 본인만 인정이 돼 가족의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씨 외에도 산업재해를 신청한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 노동자는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산재 승인 사례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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