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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이끈 LG화학 신학철 "전지 분사·IPO 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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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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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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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이끈 LG화학 신학철 "전지 분사·IPO 늘 검토"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후 단숨에 시가총액 3위에 오른 LG화학 (611,000원 상승40000 -6.1%)의 신학철 부회장이 5년 내 배터리 분야 단독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지 부문의 분사 및 상장(IPO)에 대해서도 "구체적 결정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LG화학 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올해 약 13조원에 달한 뒤 2025년에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공급망에 전혀 문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고객사 주문량을 모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날 "올해 처음으로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올해 상반기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며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차량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10.5기가와트(GWh)의 배터리를 공급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수치"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31일 LG화학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6조9352억원,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난 5716억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LG화학 전지(배터리) 부문은 매출액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됐을 뿐 아니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숙원인 자동차 배터리 흑자를 발표하며 하반기에도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 및 폴란드 공장 수율 개선 등에 기대 흑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었다.

이날 신 부회장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더욱 커갈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LG화학도 현재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거나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총 3위' 이끈 LG화학 신학철 "전지 분사·IPO 늘 검토"
신 부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침투율은 현재 약 3% 수준"이라며 "2025년까지 그 비율은 1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LG화학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100GWh로 늘리고 2022년까지 이를 220GWh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의 전지사업 분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 악재가 겹치며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G화학이 배터리 분야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밝히며 IPO를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도 나오고 있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항상 경쟁력 강화 및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분사·IPO 등) 선택지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그 어떤 구체적인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신 부회장은 또 미중 무역분쟁 관련해서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9.71% 오른 74만6000원에 장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2조6619억원으로 이날 네이버(NAVER)를 누루고 3위에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올 초 이후 1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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