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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마지노선…260조원 빚더미 전세계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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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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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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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올 2분기 사실상 개점휴업에 돌입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해 주요 36개 항공사의 올 2분기 최종 손익이 222억달러(약 26조38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의 매출은 149억달러로 직전 금융위기인 2009년 2분기와 비교해서도 70%나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여름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어 항공사들의 수요 회복 시기는 더 길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7~9월 제공 좌석수를 전년 대비 60% 줄였고, 일본항공 역시 여름휴가철 특수를 고려해 운항편수를 늘렸다가 오히려 적자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2024년은 돼야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전까지는 비용 절감과 재원조달 등 자구 노력을하면서 생존을 도모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주요 항공사 36개사의 지난 2분기말 기준 부채규모는 2194억달러(약 260조7600억원)으로 1년새 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아메리칸항공,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은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이미 100%를 초과한 상황이다.

정부의 지원에도 한계가 있어 항공업계는 올 9월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9월 들어 여름휴가철을 놓친 것에 대한 보복수요가 일어나며 시장이 살아나면 버틸 여력이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규모 감원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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