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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 피트니스센터 근무자 상대로 입주민이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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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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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출입문제로 실랑이 뒤 '인사조치 시도, 몸싸움' 피트니스센터 근무자 '어깨로 밀침' 당한 뒤 경찰에 신고

© News1 DB
© News1 DB
(화성=뉴스1) 이상휼 기자,박세진 기자 = 입주민들의 경비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피트니스센터 근무자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이 입주민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피트니스센터 근무자의 상사에게 인사조치 압박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6일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 피트니스센터에 근무하는 A씨(30)는 입주민 B씨에게 복도로 끌려나갔다. B씨는 어깨와 팔로 A씨의 몸을 수차례 밀쳤고 이는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에 앞서 B씨는 실내골프장을 이용하려고 피트니스센터에 들어갔는데 코로나19 관련 장부에 인적사항을 적던 중 펜을 바닥에 내던졌다. A씨가 펜을 주워달라고 하자 복도로 따라나오라고 한 뒤 몸을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B씨의 이 같은 행동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2주 전 코로나19로 인한 장부작성 등의 문제로 A씨와 B씨는 실랑이를 벌였고, B씨는 A씨의 상급직원과 동대표회장 등에게 'A씨를 인사조치' 하라고 압박하는 등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B씨는 직원들만 알고 있는 피트니스센터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서는 장부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골프장으로 들어가려 했다. 이에 A씨가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게 됐느냐, 장부작성과 체온측정을 해야 한다'는 등 주의를 주고 출입을 통제했다. 이 직후 이들은 복도로 나가서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언쟁 등 실랑이를 벌이고 며칠 후 B씨는 나의 상급자와 동대표회장에게 나를 인사조치하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일이 있은 뒤 다시 피트니스센터에 찾아온 B씨가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A씨는 "B씨에게 인사를 하고 장부에 인적사항을 적어달라고 안내했는데, 펜을 던지고 나를 복도로 끌고나가 밀치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종의 보복성 갑질 폭행이다"면서 경찰에 고소했다. 화성지역 경찰은 현장에서 CCTV를 자료와 A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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