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기업 모집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특허청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혁신'과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던 지난 1, 2차 공모전과는 달리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체험한 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6월 1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에서 '생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이에 따라 참여기업은 '체험부문'과 '비체험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개선, 또는 신제품·신사업 기획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가 필요한 과제를 구체적으로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사전에 관련 제품 또는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 후 아이디어를 받고자 하면 '체험부문'을, 별도 체험 기회 제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체험부문'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은 공모전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품개선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 참여기업에게 특허출원 및 사업화 컨설팅, 아이디어 거래 및 보호와 관련된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 또는 신제품이나 신사업을 기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 이라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