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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백화점, 아마존 창고로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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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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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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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의 상점들을 보면 지금 어떤 상품, 음식, 놀이가 유행하는지 알 수 있다. 미국에서는 좀 더 큰 변화가 감지된다. 파산 위기에 처한 백화점을 온라인 쇼핑 거인 아마존이 물류창고로 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한 J.C.페니 매장. 2003년 모습 /사진=AFP
미국의 한 J.C.페니 매장. 2003년 모습 /사진=AFP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최대 백화점 매장 소유업체가 아마존과 일부 매장을 물류센터로 바꾸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장 소유주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J.C.페니 63개 매장, 시어스 백화점의 11개 매장을 갖고 있다. J.C.페니는 지난 5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시어스 역시 지난 2018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부동산 소유업체 입장에서는 땅을 잘 활용해야 하고, 빠른 배송을 원하는 아마존은 주요 지역에 물류거점이 있을 필요가 있다. 아마존은 이미 타사 쇼핑몰 주차장을 빌려 자사 배송차량 근거지로 두는 등 기존 매장 땅을 활용한 사례가 있다.

이번 거래는 성사될 경우 오프라인 시대에서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거래 비중은 세계적으로 늘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그 속도를 빠르게 했다는 게 드러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특히 100년 넘은 역사의 J.C.페니가 파산 위기를 맞은 건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정타였다.

부동산 투자중개회사 'B+E'의 카밀 렌쇼 CEO(최고경영자)는 "부동산 소유주들은 백화점 매장을 활용하기 위해 의료시설, 학교, 실버주택 등으로 전환을 고려해왔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이제 남은 건 산업밖에 없다"고 WSJ에 말했다.

다만 이번 거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협상 단계로 성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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