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규모 교회발 확산 주춤…경기, 확진자 다시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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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6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6명, 경북 1명, 전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고양 소규모 교회 발 감염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32명으로, 전날(9일 0시 기준 1627명) 대비 5명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일 두자릿수에서 9일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0여명 이상 발생하던 고양 소규모 교회 발 신규 확진이 다소 주춤해진 영향이다. 전날인 8일 고양 반석교회에서는 13명의 확진자(고양 11명, 김포 2명)가 발생했다.

9일 신규 확진자는 고양 반석·기쁨153교회 등 소규모 교회 4명, 해외유입 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흥도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고양 11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은 B씨(고양 102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지난 8일 서울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김포시에도 반석교회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B씨(60대·김포 51번)다. 앞서 B씨의 아내 C씨(50대·김포 46번)는 7일, 자녀 2명(김포 47·48번)은 8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해서도 60대 D씨(김포 49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까지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던 40대 E씨(김포 50번)도 특별한 증상 없이 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의정부시에서는 신곡동 거주 60대 F씨(의정부 73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F씨는 지난 7일 발열, 두통 증상으로 9일 오전 코로나19검사를 받은 뒤 양성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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