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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 성추행 방조 의혹' 20여명 조사…CCTV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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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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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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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철창청장/사진=뉴스1
김창룡 경철창청장/사진=뉴스1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요하면 박 시장의 휴대폰 포렌식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10일 취임 후 열린 첫 기자 간담회에서 "방조 부분 관련 수사가 더 진행돼 새로운 사실이 파악되면 휴대폰 포렌식 수색영장 재신청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조 부분과 관련해 20여명에 대한 조사를 했고, 관련 자료와 CCTV를 분석 중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박 전 시장 관련 수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눠진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변사 사건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피해자에 대한 온·오프라인상 2차 피해 등이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숨지면서 그의 성추행 의혹은 수사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에 따라 피고소인이 숨지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는 이유다. 변사 사건 관련 수사도 법원이 휴대폰 포렌식 중단을 요구한 유족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중단됐다.

다만 2차 가해와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김 청장은 "2차 피해 관련해서는 상당부분 수사가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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