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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공무원들이 수해지역에서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무주군제공)2020.8.10. /뉴스1 |
무주군은 10일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6개 읍면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각종 시설물을 비롯한 농작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7일 자정부터 9일05시까지 평균 332.6mm의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하천범람,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무주군은 9일까지 읍면 직원들이 담당마을로 나가 1차 조사를 마쳤다. 11일까지는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군청을 비롯한 보건의료원과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소 직원들이 마을 이장들과 함께 누락여부를 확인하며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무주군은 15일까지 담당부서 확인을 끝내고 피해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장미’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범람, 침수,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응급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도로에 불법으로 쌓여 있는 건축자재나 비료 등 사고 유발 위험이 있는 노상 적치물들에 대한 점검과 조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주민들의 심정으로 헤아리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지원과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쏟는 한편,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컸던 만큼 금산과 영동, 옥천 등 관련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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