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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모처럼 한목소리 "국민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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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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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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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시간 30분의 차이를 두고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승진과 전보가 결정된 검사장들을 각각 만났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모두 '국민'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추 장관은 10일 오후 4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승진·전보 대상 25명의 검사장을 만났다. 추 장관은 검찰 신뢰 회복과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해선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추 장관은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법집행에 대한 이중잣대 등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는 이미 크게 떨어져 있다"며 "권력이나 조직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보고 검찰의 미래를 설계해달라. 인권의 보루로서의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정권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정권을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렇다고 검찰의 이해득실만 따지는 조직 이기주의자가 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장관은 "검찰 본연의 역할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권을 행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여성·아동·저소득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엄정히 대처해 국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풀기 어려운 현안이 산적해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검찰은 민생 업무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업무의 모든 단계에서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총장도 이날 오후 5시30분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위간부 보직 변경 신고 자리에서 고검장·검사장들을 대면했다. 윤 총장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검찰이 국민을 위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찰 최고의 간부로서 일선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인권중심 수사 및 공판중심 수사구조 개혁에 노력해달라"며 "검찰은 검사와 검찰공무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늘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검사 26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검찰청 참모진이 7개월 만에 또다시 대거 교체된 반면 이른바 '추미애 라인'으로 꼽히는 간부들은 승진되거나 주요 요직에 발탁되면서 '불공정 인사' 논란이 일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인사 발표 이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이번 인사에 대해서도 "공정과 내실을 기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을 발탁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또한 그동안 승진에서 소외돼 왔던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우대함으로써 특정부서 출신에 편중되지 않고 차별을 해소하는 균형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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