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부양책 기대에 S&P 최고가 바짝…나스닥은 주춤 [뉴욕마감]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8.11 06:5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부양책 기대에 S&P 최고가 바짝…나스닥은 주춤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최고가에 근접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한발 후퇴했다. 시장의 관심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미 행정부와 야당의 협상이 재개될지 여부에 쏠려 있다.



'글로벌 경기 가늠자' 캐터필러 5% 급등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96포인트(1.30%) 오른 2만7791.4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9.19포인트(0.27%) 상승한 3360.47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S&P 500 지수의 경우 사상최고치(3393.52)까지 불과 1%도 남겨 놓지 않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에 비해 42.63포인트(0.39%) 내린 1만968.36으로 마감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가운데 애플만 올랐다. 테슬라는 2% 넘게 떨어졌다.

그러나 향후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가늠자인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는 이날 5% 넘게 뛰었다. 바이탈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회장은 "최근 장세는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 낙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美재무장관 "돈 더 쓸 준비"…돈줄 쥔 야당에 '러브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며 예산을 틀어쥔 야당에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촉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써야 할 돈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우린 더 많은 돈을 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나올 뜻이 있다면 타협점이 있을 것"이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하원의 과반의석을 장악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만약 민주당과 공정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이번 주에라도 기꺼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므누신 장관과 마크 매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제5차 경기부양책 타결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결렬됐다.

그동안 민주당은 추가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최소 3조달러(약 3600조원)에 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여기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주정부 등 지방정부 지원분과 주당 600달러(약 70만원) 규모의 추가 실업수당 연장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은 부양책 규모를 1조달러대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민주당이 약 2조달러의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은 이 역시 거절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협상 결렬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근로소득세) 유예와 추가 실업수당 축소 연장 등을 골자로 한 독자 부양책을 강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부양책은 Δ연말까지 급여세 유예 Δ추가 실업수당 연장 Δ체납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급여세 유예는 연봉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하 미국인들에게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급여세를 영구적으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실업자들에 추가 실업수당은 기존 주당 600달러에서 주당 400달러로 줄어든 채 연장된다. 추가 실업수당 비용의 25%는 각 주(州)들이 부담한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은 지난달말로 지급이 중단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행정부의 독자 부양책에 반발하며 이를 위한 예산 편성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부양책 기대에 S&P 최고가 바짝…나스닥은 주춤 [뉴욕마감]



미중 무역회담 앞두고 금값·유가 동시 반등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을 앞두고 금값과 기름값도 동시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70달러(0.6%) 오른 20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최고가 행진 끝에 지난 7일 조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셈이다.

달러화도 강세였다. 이날 오후 4시2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8% 상승한 93.60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국제유가도 다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7%) 오른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28분 현재 배럴당 59센트(1.33%) 상승한 44.99달러에 거래 중이다.

홍콩, 총영사관, 틱톡 등의 문제를 놓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중국측 류허(劉鶴) 부총리는 오는 15일 화상으로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다. 지난 1월 타결한 1단계 무역합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지만, 다른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