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검경 수사권 다루는 '비밀의숲2'…조승우x배두나 "호흡 척척" 자신감(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8.11 15:2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vN © 뉴스1
tvN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시즌1 때도 처음 같이 해보는 분과 놀랄 만큼 편하고 재밌게 찍을 수 있구나 했어요. 이번에도 리허설도 별로 안 했는데도 척척 맞았어요. 되게 편했어요." (배두나)

조승우, 배두나가 '비밀의 숲' 시즌2로 돌아왔다. 3년 전 시즌1 방송 당시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비밀의 숲' 신드롬을 일으켰던 바, 시즌2의 귀환에 벌써 많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현석 PD를 비롯해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앞서 '비밀의 숲'은 지난 2017 년,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3년 뒤인 올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황시목과 한여진이 검찰과 경찰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대척의 관계로 재회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2는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 박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시즌2에서도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가 함께 한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조승우와 배두나는 각각 감정 없는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 역으로, 이준혁과 윤세아는 출세욕과 양심 사이를 줄타기 하며 여전히 열심히 사는 생활형 비리검사 서동재와 이제는 한조그룹의 새 수장으로 거듭난 이연재 역으로 각각 분한다. 여기에 전혜진은 여성 최초이자 유일한 정보 부장 최빛 역으로, 최무성은 엘리트 귀족 검사 우태하 역으로 함께 합류한다.

시즌2는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메인 테마로 사회의 폐부를 날카롭게 찌를 예정이다. 황시목과 한여진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앞둔 시점에서 드러나지 않았어야 할 비밀들을 짚어나가게 된다. 검경수사권 조정이란 새로운 판이 짜인 가운데, 황시목과 한여진은 검찰과 경찰, 양측이 지금 당장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고착화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원안을 들여다보고 근본적인 처방을 고심하는 황시목과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찾아 나가고 있는 한여진이 어떤 문제를 짚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박현석 PD는 시즌1에 새로운 연출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시즌1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잘 알고 있고 그 무게감이 얼마나 저를 짓누르는지 모른다"고 운을 뗀 후 "그렇지만 제가 늘 말씀드리는데 제가 정말 시즌1의 팬이다. 시즌1을 작업하신 모든 분들을 사랑한다"며 "그래서 영광스럽게 작업에 임했고 누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박 PD는 "시즌1을 잇는 작품이기 때문에 시즌2도 비슷하게 베일에 싸인 사건을 해결하면서 본질에 다가가게 되고 사회 어떤 모습을 보게 되는 건 분명하다"며 "이야기는 이창준(유재명 분)이 죽고 난 뒤 2년 후 시점에서 시작된다. 그간 황시목은 국무총리 특검도 했지만 지방을 전전하고 있고, 한여진은 현장을 사랑했지만 특진하면서 본청에서 행정경찰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두 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줬을 거다. 그 상황에서 검경 수사권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두 사람이 대립하게 되지만 연쇄 사건을 정의에 따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다"며 "1편과의 차이는 숲인데 안개까지 껴서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뭐가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상황에서 양파 껍질 같은 사건들을 두 사람이 헤쳐나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조승우도 시즌2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담은 완전 있었다"면서도 시즌2가 시즌1과는 정말 다른 작품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더라. 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무엇보다 시즌2가 제작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제작될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시즌제 목표했던 작품이 아니라 16부작까지 완결이 됐는데 시청자 분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시즌2 제의가 와서 배우로서는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밀의 숲'은 제가 사랑했던 작품이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있었다"며 "또 조승우 배우가 시상식에서 시즌5까지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이준혁도 시즌2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 중 서동재는 여전히 승진도 하고 싶고 애도 잘 키우고 싶고 가정생활도 잘하고 싶고 욕심도 많고 열심히 살고 있다"며 "서동재가 본질적인 검사 일을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시즌2가 굉장히 두려웠다. 서동재가 워낙 말이 너무 많은 캐릭터라 두려웠다"면서도 "하지만 승우 형하고 두나 누나가 한다 하니까 꼭 같이 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기대해주시는구나 하는 것에 대해 근래 촬영 마친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에도 잘 돼서 승우 선배가 '시즌5까지 갑시다'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윤세아는 시즌2 합류 소감을 전하며 유재명의 부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시즌1에서는 이창준(유재명 분) 민정수석을 내조만 하면서 가면 쓰고 있는 듯 했다"며 "시즌2에서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한주그룹의 회장이 되면서 치열하게 싸워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꼿꼿함과 예민함을 잃지 않으면서 가진 걸 지켜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세아는 "'비밀의 숲'은 저한테 굉장히 새로운 작품이었다. 시즌1에서 살아남았다면 2를 같이 하는 건 당연했다"며 "유재명 선배님이 안 계신 와중에 그 몫까지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선배님이 다른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에 '같이 못해서 서운하다'고 글을 남기셨더라. 저는 '꿈에서라도 꼭 뵙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명에게 "오라버니, 외로워요. 그립습니다. 열심히 했어요,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뉴페이스'로 합류한 전혜진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전혜진은 "저는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고 운을 떼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부담감도 부담감이고 시즌1이 워낙 잘 됐기도 하고 경찰 역할을 제가 정말 많이 해왔다"며 "역할이 한정적일 수 있어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드라마를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전혜진은 "무게감 때문인지 현장에 가고 싶더라. 그래서 부담감을 감독님께도 털어놨는데, 하게 되면서 초반에 험난했다"며 "언어들과 용어들 때문에도 고생했다. 두나 배우한테도 물어보고 어땠냐고 질문도 많이 했다. 많은 도움을 받고 그랬다. 역시 좋더라"고 털어놨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최무성도 새로운 얼굴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시즌2 출연 부담도 있었지만 캐스팅이 됐을 때 뿌듯함이 있었다. 명품 드라마였고, 저도 봐서 잘 알고 있었다. 캐스팅이 돼서 기뻤고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었다"며 "부담 보다 즐거움이 더 컸는데 좋은 드라마는 역시 연기하기 쉽지 않구나 생각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기억에 남을 작품 같다. 다른 배우들과의 작업도 굉장히 긴장감이 느껴지면서도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감사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시즌2에서도 조승우와 배두나의 최상의 케미스트리는 계속된다. 조승우는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검경이 대척점을 이루고 그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건 100% 맞는 이야기인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것만 갖고 있는 작품은 절대 아니다"라며 "거기에서 중요한 사안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한여진과 황시목이 무슨 일을 하느냐, 거기에 초점이 있다. 서로 눈에 불을 켜고 그런 건 아니다. 호흡은 당연히 좋았다"고 전했다.

배두나는 "시즌2에서도 황시목, 한여진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대한 그런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서도 또 다른 시목과 여진 모습 보여주는 구나 했었고 조승우씨와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며 "시즌1 때도 처음 같이 해보는 분과 놀랄 만큼 편하고 재밌게 찍을 수 있구나 했다. 리허설도 별로 안 했는데도 척척 맞았다. 되게 편했다"고 털어놨다.

전혜진 배우에 대해서는 "배우 배두나에게도 롤모델 선배님이다. 너무 행복했다"며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우시다. 선배님의 깊이 있고 자연스러운 건 너무나 현장에서 느끼니까 저도 저절로 연기가 나오더라"고 고백했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연출 포인트에 대해 박현석 PD는 "시즌1을 기준 삼아 작업했고 교과서가 있는 느낌이었다"며 "극 중에서 2년이란 시간과 상황이 바뀌어서 느낌이 조금 다르다. 미세한 차이로 인해 작품이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밀의 숲'의 인기 비결도 들어봤다. 배두나는 "시즌1은 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한다. 쭉 그 사건을 파고들고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며 "그래서 중간 유입이 되기 어려운 장르였지만 정주행을 하시는 분들이 그걸 나중에 몰아보시면서 영화처럼 끊을 수 없는 매력과 흡입력을 느끼신 것 같다"면서 "어떻게 보면 그러면서 더 많은 마니아층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속성이 있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세상의 부정부패는 없애기 힘든 일이고 언제든 일어나는 일"이라며 "황시목, 한여진 같은 사람이 꼭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에, 그래서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신 게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조승우도 "작가님의 구성이 범상치 않다. 굉장히 꼴보기 싫은 현실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굉장히 정상적 사고를 갖고 있고 서로 힘을 합쳐서 선한 영향력 끼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작가님 작품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시스템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남기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세아는 "다시 '비밀의 숲'에 갇혀서 못헤어나오는 그런 시간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고, 배두나는 "여러분이 3년동안 '존버'(최대한 버틴) 하신 '비밀의 숲' 웰메이드 드라마 드디어 돌아온다. 저는 너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하루 빨리 보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모든 캐릭터들 개개인들이 각자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눈여겨봐달라"고 당부했고, 박현석 PD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보이는 것에는 더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많이 찾아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