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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등록…내 딸도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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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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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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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포베다(승리) 조직위원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개헌안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 AFP=뉴스1
(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포베다(승리) 조직위원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개헌안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 AFP=뉴스1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딸 중 한명도 이미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원격 내각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백신은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두 딸 중 한 명이 백신 접종을 맞았다며 "현재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한 경우는 러시아가 처음이다.

러시아산 백신의 실제 효과를 두고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통상 1상에서 4상까지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거치는 다른 나라들의 관행과 달리 러시아 측 백신은 3상까지만 진행됐다. 자원자 38명을 대상으로 6월에 첫번째 임상시험이, 이어 7월에 두번째 시험이 진행됐다.

올레그 그리드네프 보건부 차관은 지난 7일 백신 등록을 예고하면서 시점을 8월 12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인 3상 시험이 진행중인데 그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드네프 차관 스스로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을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3상 결과에 대한 이렇다 할 설명이 없이 크렘린의 '세계 최초 등록' 발표가 나온 것이다.

백신은 공식 등록됐고 조만간 대량생산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당국은 의료진과 교사 등 고위험군에 먼저 접종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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