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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적자→14조 흑자…소프트뱅크 '사상최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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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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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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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회복으로 투자 손익 개선…알리바바, T모바일 주식 매각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사진=AFP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사진=AFP
지난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분기에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11일 NHK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은 올 2분기 순이익이 1조2557억엔(약 14조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회사 역사상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흑자다.

앞서 1분기에 소프트뱅크그룹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대규모 투자손실을 보면서 1조4381억엔(약 16조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에 소프트뱅크그룹이 기록한 분기 적자 규모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분기 적자 1조3872억엔을 넘어선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였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소프트뱅크그룹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로 미국 통신사 T모바일 주식 매각 이익과 주식시장 회복 등을 꼽았다.

교도통신은 1~3월 막대한 손실을 냈던 펀드 사업이 주식시장 회복으로 투자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1분기 투자사업에서만 1조90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1조엔에 가까운 투자이익을 냈다. 보유하고 있던 미국 통신회사 T모바일 주식 3분의 2를 4219억엔에 파는 등 자체 투자 활동으로만 6505억엔을 벌어들였다. 1분기 대규모 투자 손실의 원인이었던 비전펀드(소프트뱅크그룹이 1000억달러 규모로 운영하는 벤처캐피털)에서도 2996억엔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3일 기준 4조3000억엔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금 확보를 위해 올해 알리바바와 T모바일 주식을 팔았고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홀딩스 매각 작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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