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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 전남·북 5개 지자체 성명 "자연재해 아닌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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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곡성(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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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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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

기록적인 폭우로 읍내 전체가 물에 잠긴 구례군.
기록적인 폭우로 읍내 전체가 물에 잠긴 구례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북 5개(남원, 임실, 순창, 곡성, 구례) 지자체들은 이번 재해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인한 대형 참사로 규정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12일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섬진강댐 하류지역에 대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댐 관리 기관은 집중호우가 예보됐음에도 선제적 방류는커녕 담수만 고집하다 섬진강의 수위가 최고 높아진 지난 8일 오전 댐의 최대치인 초당 1870톤의 물을 긴급 방류했다.

이로 인해 섬진강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사상 최악의 물난리로 평생을 살아온 집터는 거센 물살에 찢겨 아수라장이 변했고, 논밭은 황폐해졌다.

댐 물관리 부실이 불러 온 처참한 광경에 섬진강 하류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고, 비는 그쳤지만 아직도 주민들의 피눈물은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이에 5개 지자체는 이번 인재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미래통합당과 무소속의 몇몇 정치인들에게 섬진강이 4대강 사업에 빠져 이번 물난리가 났다는 말도 안되는 정쟁을 멈춰 줄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댐관리 기관의 책임 있는 답변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이번 물난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 등 정치권은 지금 당장 정쟁을 멈추고, 섬진강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 △체계적인 수계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국회 차원에서 진지한 논의 △댐 방류 등 수위조절을 지역민을 대표하는 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 △섬진강댐 하류지역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촉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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