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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상금 가로챈 국립대 조교수, 2심도 유죄…"죄질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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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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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전경.© News1
제주대 전경.©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자들의 상금을 가로챈 전직 국립대학교 조교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3일 사기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제주대학교 조교수 A씨(46)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6월,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6년 2월 제자들이 공모전에서 수상해 받은 상금 120만원 중 6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연구에 필요한 물품을 반품하는 방법으로 연구비 22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연구비를 가로챈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상금 사용은 관례인 만큼 뇌물수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아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로서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지만 피고인은 범행도 일부 부인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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