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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2주택 처분 못한 이유…박성중 "부인과의 관계·재혼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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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2주택 처분 못한 이유…박성중 "부인과의 관계·재혼등 문제"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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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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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민정수석이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수석 전원과 함께 사의룔 표명했다. 사진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 강남 2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것에 대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수석과)군대 동기고 이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 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좀 일부 있더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사표가 수리된 김 전 수석은 자신 명의 서울 도곡동 도곡한신아파트, 부인 명의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등 두 채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잠실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이 아파트의 역대 실거래 최고가보다 2억여원 높게 책정한 22억원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실제 처분 의사가 없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특히 잠실 아파트는 2005년 첫 입주 당시부터 줄곧 김 수석 부인의 소유였다.


앞서 김 전 수석이 잠실 호가를 높였다는 비판에 청와대는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남자들은 가격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 빈축을 샀는데, 일찌감치 부인 소유였다면 호가 등에 김 전 수석이 적극 개입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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