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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K만 만나면 조기강판? 쿠에바스 부진에 속타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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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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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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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는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외인 선발로는 그리 뛰어난 성적은 아니다. 특히 SK만 만나면 불운과 부진으로 조기 강판하는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

쿠에바스는 12일 수원 SK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 6월 2일 고관절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후 6월 21일 돌아온 쿠에바스는 승승장구했다. 롯데전 승리부터 7월 16일 한화전까지 5경기서 4승을 따냈다. 하지만 그 후 4경기서 승리가 없다. 2패만을 당했다.

특히 SK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지난달 31일 SK전에서 투구 도중 현기증을 느껴 2⅔이닝(무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는 아쉬움을 남겼기에 이날 호투가 더욱 필요했다. 하지만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쿠에바스는 1회와 2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회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준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다시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최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급하게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쿠에바스를 진정시켰지만 소용이 없었다. 1사 1, 3루에서 최정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은 쿠에바스는 채태인과 한동민을 잡아내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그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KT 벤치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4회초 시작과 동시에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쿠에바스의 올 시즌 SK전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7.94가 됐다. 특히 2경기 합해 단 5⅔이닝만을 소화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와 22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좋았다. 실점은 총 6점으로 한화(2실점) 다음으로 적었다.

한 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쿠에바스의 6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공이 자꾸 가운데로 몰린다. 일시적인 부진이거나 날씨의 영향일 수도 있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쿠에바스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KT로서는 쿠에바스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잡아야 할 경기는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이강철 감독이다. 올 시즌 타선 침체로 고생 중인 SK를 만났을 때 1승이라도 따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KT는 9월 3~4일 SK를 다시 만난다. 쿠에바스가 명예 회복할 기회를 얻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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