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경북대 의료진, 응급환자 돌보다 'SFTS' 집단감염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8.12 17:5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경북대 의료진, 응급환자 돌보다 'SFTS' 집단감염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2차 감염 사례로 추정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7일 경북대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의료진 다수가 발열과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검사에서 SFTS 양성이 5건 확인됐다.

SFTS는 주로 4~11월 야외활동 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드물게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한 의료진 또는 가족에서 2차 감염된 사례가 국내·외에서 보고된 바 있다.



“감염된 환자로 인한 2차 전파 추정”


주요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이다.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혈변), 다발성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치명률은 12~47% 수준으로 평가된다.

방역당국이 SFTS에 대한 의료진의 공동 노출원을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응급실 내원 후 나흘 뒤에 사망한 86세 여성 환자로 파악됐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8일 사망 당시 심정지로 인한 기관 내 삽관, 심폐소생술 시행, 앰부배깅(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 마스크백을 짜주는 행위)을 3~4시간 시행해 이 과정에서 다수의 의료진이 노출됐을 것으로 보인다.

SFTS 양성 의료진은 현재 입원한 상태로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고 중증의 위험이 낮아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중증환자 시술 시 적절한 개인보호 장비(KF94 동급의 호흡기보호구,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이중 장갑, 전신 의료용 가운) 착용 등 의료종사자의 감염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