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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영국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코로나19 증세가 있는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7일에서 10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8일 노팅엄을 방문한 존슨 총리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2020.7.30./사진=[노팅엄=AP/뉴시스] |
영국 통계청은 12일(현지시간) 2분기 GDP가 -20.4%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은 1분기(-2.2%)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영국 경제 침체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봉쇄조치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봉쇄조치를 도입한 영향으로 소비를 비롯한 경제 활동이 대거 중단됐다.
통계청은 이날 성명에서 "영국이 역사상 가장 큰 불황에 처했다"면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영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업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 "수십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안타깝게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실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린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2분기 GDP 감소폭은 주요 유럽 국가에 비해 크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율은 프랑스가 -13.8%, 이탈리아 -12.4%, 독일 -10.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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