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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美 미디어 황제로…레드스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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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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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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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너 레드스톤 비아콤-CBS 명예회장 /AFPBBNews=뉴스1
섬너 레드스톤 비아콤-CBS 명예회장 /AFPBBNews=뉴스1
‘미국 미디어의 대부’로 불리던 섬너 레드스톤(97) 비아콤-CBS 명예회장이 별세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레드스톤 회장은 CNN 창업자인 테드 터너, WSJ 소유주인 로퍼트 머독 등과 함께 미국의 미디어 거물로 꼽혀왔다.

그는 가족 극장 체인 사업을 세계적인 영화사, 언론사, 방송사 등을 보유한 비아콤-CBS로 키워냈다. 이 회사의 자산가치는 지난해 기준 320억달러(약 37조9000억원)에 달한다.

파라마운트 영화사를 비롯해 CBS방송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밖에 MTV, 니켈로디온, VH1 등의 케이블 채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폭로를 담은 책도 레드스톤 회장이 보유한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를 통해 출판됐다.

1923년 보스턴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 학부와 동대학 로스쿨을 나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에서 암호 해독 임무를 맡기도 했다.

미디어업계에 첫발을 내딛은건 1954년이다. 변호사를 그만둔 가족이 운영하는 극장사에 들어갔다. 여기서 사업 감각을 발휘해 12개까지 극장 수를 늘리기도 했다. 당시 멀티플렉스 개념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후에 이 극장 체인은 내셔널 어뮤즈먼트로 사명을 바꾼다.

‘미디어의 대부’로 불릴 만한 업적은 쌓은건 레드스톤 회장이 나이 63세때부터였다.

그는 1986년 뮤직비디오 채널인 MTV와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을 운영하는 비아컴을 32억달러(약 3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1993년엔 영화사 파라마운트와 비아컴을 합병시켰다. 파라마운트 인수는 레드스톤이 일생일대의 기회로 꼽았던 사건이다. 1999년엔 CBS방송을 373억달러(약 44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그는 늘 “콘텐츠가 왕이다(Content is king)”이라고 말하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을 우선시했다.

레드스톤 회장은 2016년이 돼서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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