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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중은행 첫 '적도원칙' 가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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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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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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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클럽에 가입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영국 적도원칙 협회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신한은행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3분기 중 정식 회원 자격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한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내 인권침해 같은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일 때 프로젝트 금융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는 주로 열대 우림 지역 내 개발도상국들에서 시행되는 일이 많아 ‘적도원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38개국에 걸쳐 ABN암로, BNP파리바, BOA, JP모간, 웰스파고 등 글로벌 금융사 108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이 유일하게 소속돼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년간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 GIB(글로벌자본시장)그룹, 대기업그룹, 기업그룹, 여신심사그룹, 리스크관리그룹 등 유관 부서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가입 준비를 해왔다.

적도원칙 가입은 조용병 그룹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이 추구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중은행으로서 글로벌 금융기관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신한금융은 앞선 2018년 10월 그룹의 친환경 경영 비전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언했다. 실행방안으로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코 트랜스포메이션은 △저탄소 금융시장 선도 △친환경 경영 확산 △환경 리더십·파트너십 강화 등 3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신한에 이어 KB금융도 2021년을 목표로 적도원칙 그룹 합류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자체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준 점검과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도원칙 가입은 그룹 친환경 경영의 주요 성과이자 경영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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