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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9분기째 '10조원대' 이자이익에도 순이익 줄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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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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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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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9분기째 '10조원대' 이자이익에도 순이익 줄었다, 왜?
국내은행이 9분기 연속으로 10조원 이상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다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따른 대손 비용이 크게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은행들은 2분기에 10조3000억원의 이자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은행들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줄어 순이자마진(NIM)이 0.17%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지난해보다 9.6% 늘어나면서 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 NIM은 올 1분기 1.46%에서 2분기 1.42%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각종 사모펀드 논란에도 비이자이익 증가세는 계속됐다. 상반기 은행들은 총 3조600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둬들였는데, 이는 작년 동기보다 7.9%(30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000억원 늘었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신탁 관련 이익은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 쪼그라들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000억원)보다 17.5%(1조5000억원)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판관비 등 손익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 항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000억원)보다 무려 2조원(157%)이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해달라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과다.

한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8%로 지난해보다 각각 0.16%포인트, 1.6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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