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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가 1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한화에너지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를 위해 PF금융 5620만 유로를 지원하는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사진제공=수은 |
방문규 수은 행장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ESS란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이다. 유휴전력 저장과 공급, 전력망 안정화 등 전력산업 전반에서 활용된다.
아일랜드 ESS프로젝트는 아일랜드 중부 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의 ESS를 설치,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억500만 유로(약 1470억원)이며 한화에너지가 80%의 지분투자와 설계·조달·시공(EPC), 유지 보수(O&M) 등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여기에 한국 기업들이 배터리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방 행장은 "국내 기업이 ESS 산업의 핵심 기자재 제조 역량을 보유한 점을 감안해 앞으로 그린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화에너지는 수은 등 국내 금융기관과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유관 서비스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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