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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표절 기고글로 물의를 빚고 있는 옥천군의회 곽봉호 의원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
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군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기적으로 기고문을 게재하게 됐다" 고 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여러 언론사에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인터넷 검색 및 책에서 보았던 좋은 글귀을 군민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원작자의 허락도 없이 출처를 밝히지 않고 기고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는 저의 불찰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군민들께서 어떠한 처벌을 내려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곽 의원은 그러면서 "글의 원작자와 기고문을 게재했던 언론사, 독자들께 심려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글이 아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곽봉호 의원은 최근 출처 없이 인용글로 기고문을 작성하거나 그대로 베낀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곽 의원은 개인 블로그 게시물이나 타 언론사 칼럼 내용 일부를 가져다 수십편의 기고글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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