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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영업익 8204억원…코로나발 저유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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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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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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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연속 흑자 기록

(서울=뉴스1)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습. 2019.12.29/뉴스1
(서울=뉴스1)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습. 2019.12.29/뉴스1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줄어든 덕분이다. 당분간 저유가가 이어지고 코로나19 영향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간으로도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전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20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 9285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898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력판매가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조1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7억원 줄었다.

한전에 따르면 유가 등 원료가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원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2조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연료비는 유연탄과 LNG(액화천연가스) 등 연료가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석탄발전량은 지난해 상반기 96.7TWh(테라와트시)에서 85.8TWh로 줄었다. 원전이용률도 77.6%로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한전 관계자는 "원전 이용률이 조금 내렸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것은 한전 실적이 원전이용률 보다는 국제 원료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력구입비는 유가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민간구입량은 73.7TWh로 지난해(73.8TWh)와 유사했다. 민간구입량이 변동이 크지 않았음에도 비용이 크게 줄어는 것은 전력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전에 따르면 전력시장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98.6원/kWh(키로와트시)에서 올해 상반기 78.2원/kWh로 20.4원 하락했다.

전기판매수익은 2000억원 감소했다. 재택근무가 늘고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주택용 전력판매가 5.2% 늘었으나 산업용(-4.9%)과 교육용(-16.2%), 일반용(-1.8%) 등이 모두 감소했다.

상각·수선비와 온실가스 배출비용 등 필수적 운영비는 전년동기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신고리원전 4호기 준공과 변전소 건설로 상각비가 3000억원 증가했고 원전·화력 계획정비가 늘어나 수선비가 2000억원 확대됐다.

탄소배출권 시장가격 상승으로 온실가스배출비용이 1000억원 늘었고, 세금과 공과금 등 기타영업비용이 1000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나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개선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경영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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