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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 영종소방서 류환영 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의 운영 개시를 축하하고 향후 헬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항공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항공기 이착륙 경로 사이에 위치한 기존 헬기장 이용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2017년부터 부지선정, 설계, 건설, 안전점검 등 3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새로운 헬기장을 오픈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헬기장은 기존 항공기 운항 경로에 간섭을 최소화 하면서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공항화물청사역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착륙대 46m×46m(헬리패드 25.1m×25.1m) 크기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모델인 S-92A급 대형 헬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건설됐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은 항공기 운항안전 향상과 인천공항 헬기 운영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UAM)의 시험운항을 위한 이‧착륙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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