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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재유행…이태원 클럽 때 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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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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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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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상향 '만지작'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인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실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04.28/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인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실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04.28/뉴스1
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에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에 대해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때보다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서울 수도권 상황은 5월 초에 발견됐던 이태원의 유흥시설 등을 포함한 상황보다도 더 심각한 실제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의 얘기는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져 온 것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규모가 많더라도 감염원을 특정해 한 연결고리에 묶을 수 있다면 모르곘다(추적이 용이하다는 의미)"며 "종교시설 뿐 아니라 강남 일대 방문판매 등으로 드러났지만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이지 않은) 상태로 다양하게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또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저녁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황 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검토하고 발빠르게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대본은 0시 기준 수도권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발생 환자가 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환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3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도 지난 12일 54명을 기록한 후 이틀연속 5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6일부터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관련해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9명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3명이 발견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역삼동 사무실은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 곳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역삼동 인근에서 일어나는 집단발생 건들과 비슷한 성격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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