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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특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 장병들이 수해지역 대민지원에 나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황금박쥐부대 제공) © News1 |
육군 제31보병사단과 특전사령부 예하 황금박쥐부대는 지역민을 돕기 위한 대민지원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최근 폭우로 주택과 비닐하우스, 농가 시설물 등이 잠기고 산사태로 도로 곳곳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9일부터 31사단은 2000명, 황금박쥐부대 400명의 병력을 매일 수해지역에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31사단 배진수·장길성 예비군지휘관, 최영철 병장, 유성우·하지석·백인범 상병, 박근창 일병 등은 휴가를 미루고 주민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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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31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전남 담양군 수해지역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31사단 제공) /© News1 |
또 31사단 공병대대는 10일부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10여대의 중장비를 투입, 농가 주변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고 저수지 수로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금박쥐부대는 담양군과 구례군 수해지역에 각 2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대민지원 중이다.
장병들은 주택 내부의 가구와 가전제품 정리, 토사 제거, 비닐하우스 정리, 논두렁 보수까지 일손이 필요한 곳에 대해 피해 복구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복구가 끝날 때까지 대민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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