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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위안부 하머니들 '괜찮다' 하실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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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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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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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 축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투명하게 해달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청에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 축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할머니들께선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계신다"며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셨다"며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이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하신 날이다"며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했다.

이어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됐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됐다"며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했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다.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건강이 항상 걱정된다.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며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들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면서,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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