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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정원을 늘리는데 반대하며 집단행동(파업)을 벌이는 경남 한 의원 입구에 14일까지 하계휴가 일정을 공지하고 있다..© 뉴스1 |
울산시는 휴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대부분 동네 의원으로 파악된 데다 사전에 휴진 계획을 미리 고지한 곳이 많아 심각한 진료 공백이나 환자의 진료에 큰 불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의원은 이날 여름휴가를 내는 방법으로 집단휴진에 동참했다.
시는 울산에 있는 종합병원 9곳, 일반병원 42곳, 요양병원 41곳은 모두 정상 운영하며, 나머지 500여곳이 넘는 동네 의원도 영업중이라 환자들의 진료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자주 다니던 의원이 휴진한 환자의 경우 새로운 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울산시와 지역 5개 보건소는 휴진 신고를 한 의원 153곳외에 신고 없이 집단휴진에 동참한 의원이 있는지 전화와 방문 점검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휴진을 신고하지 않은 의원 2~3곳이 휴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돼 전체 휴진 의원은 많아야 160곳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휴진 의원 대부분이 동네 의원 수준인 데다 인근에 다른 대체 의원도 많아 시민들이 진료 큰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 진료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센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하지 않고 휴진에 동참한 의원은 철저히 조사해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시민들도 병원 방문 전에 사전에 휴업 유무를 확인하거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미리 숙지해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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