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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소모품으로 보면서 공공재라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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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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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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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태범 기자
/사진=최태범 기자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4일 “정부는 의사를 맨홀 뚜껑 정도의 소모품과 동일시 하고 있다. 그들이의료계를 망쳐놓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확신한다”고 질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된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 대회사에서 “교과서 사는데 10원 한 푼 보태준 적 없는 정부가 이제는 의사들 보고 공공재라고 부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불통과 오만으로 가득 찬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졸속 처리에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일주일 전 이 자리에서 젊은 의사들이 앞장서 불을 지폈고 이제 그 불길이 활활 타올라 전국 의사들에게 전해졌다”고 했다.

그는 “논리적 반박이 아닌 저열한 프레임을 씌워 언론플레이를 하며 우리를 공격하려는 정부의 간계를 보며 우리는 더욱 더 하나돼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의사들이 모두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 의료진 덕분 이라며 추켜세우다가 이제와 토사구팽하려 한다”며 “전문가 말 따위는 듣지 않겠다는 역대 최악의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깨부술 가장 강력한 목소리로서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제 힘을 합쳐 저들과 끝까지 싸우려 한다. 그러기 위해 저희 젊은 의사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 대한민국 의료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연대를 담아 정부에 고한다. 무분별한 의대증원, 공공의대설립, 한방첩약 급여화를 전면 재논의하고 모든 의료 정책 수립에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라. 의사를 상대로 한 저열한 언론플레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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