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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확진 잇따라…2학기 개학 앞두고 '비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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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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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 3학년 확진…학생·교직원 등 445명 진단검사 예정 집단감염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학생 확진자도 발생

14일 서울 중구 통일상가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14일 서울 중구 통일상가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2학기 등교수업 확대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에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속출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누적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학생은 52명이고 교직원은 14명이다. 현재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1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강남구 현대고등학교에서 3학년 A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발열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진단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대고는 이날 오전까지만 수업을 진행하고 등교한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2학년은 원격수업 기간이라 등교하지 않았다.

현대고 관계자는 "19일이 방학식인데 방학 전까지 등교 없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대고에서는 A학생을 제외한 3학년 전체 395명과 다른 학년 학생 27명, 교사 19명, 미화원 3명, 그 외 1명 등 모두 445명이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노원구에서도 학생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녹천중학교 1학년 B학생이 전날(13일)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B학생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학생의 어머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9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14일 서울 중구 통일상가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14일 서울 중구 통일상가 인근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녹천중은 지난달 31일 방학에 들어가 오는 18일 개학할 예정이어서 B학생에게서 의심증상이 나타난 뒤 학교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B학생이 학원에서 녹천중 학생 1명, 인근 월계중 학생 3명 등 모두 4명의 학생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월계중은 지난 3일 방학에 들어가 오는 21일 2학기 개학한다.

전날(13일)에는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서초고는 지난 7일 방학에 들어가 확진자가 의심증상이 나타난 이후 학교 안에서 밀접접촉한 학생·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고 관계자는 "방역당국으로부터 학생이나 선생님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한 초등학교 학생 1명도 전날(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방학 중이어서 교내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13일) 확진판정을 받은 교직원이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2학기부터 한 번에 등교하는 인원을 전체의 3분의 2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장하는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교육부의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1학기 내내 한 번에 등교할 수 있는 인원이 전체의 3분의 1 이내로 묶여 있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 방안'을 내놓으면서 수도권과 광주에 대해서도 2학기에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등교 인원을 3분의 2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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