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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사 파업 큰 혼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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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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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야외광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의사회 주최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한 개원의·전공의·의대생 등 2500여명이 우산과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야외광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의사회 주최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한 개원의·전공의·의대생 등 2500여명이 우산과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총파업)에 들어간 14일 대구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한 이비인후과에는 '14일 세미나 휴진, 15일 광복절 휴진, 17일 임시공휴일 정상진료'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옆 건물 다른 병원에는 '14~15일 여름휴가, 월요일(17일)부터 정상진료'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이비인후과를 찾은 김모씨(47)는 "여름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다녀온 뒤 귀가 아프다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왔더니 문을 닫았다"며 인근 병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14일 대구의 한 병원에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14일 대구의 한 병원에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의사회는 이날 집단 휴진에 참여한 개원의 비율이 40~50%가량 될 것으로 추산했다.

파업에 동참한 개원의·전공의·의대생 등 2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 야외광장에서 열린 대구·경북의사회 주최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두운 의료계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검은색 우산과 양산을 펼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내리쬐는 뙤약볕도 가렸다.

대구·경북의사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입구에 구급차 2대를 배치하고 참석자들에게 생수를 나눠줬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정부와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서로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공청회를 거쳐 실패하지 않는 의료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필요한 의료인력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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