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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기름 유출 日 선박, 와이파이 신호 찾다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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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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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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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에 좌초된 와카시오호에서 유출된 기름들이 검은 띠를 이뤄 퍼져나가고 있다./사진 = AFP
산호초에 좌초된 와카시오호에서 유출된 기름들이 검은 띠를 이뤄 퍼져나가고 있다./사진 = AFP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 기름 유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일본 선박이 와이파이 신호를 찾아 육지로 접근하다가 좌초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일본 민영방송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좌초 선박인 상선 미쓰이(三井) 소속 화물선 '와카시오(WAKASHIO)'에 탑승한 승조원들이 당국의 조사에서 와이파이 접속을 위해 육지에 접근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조원들은 좌초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 밤 한 승조원의 생일을 축하한 사실도 진술했다.

ANN은 승조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생일 축하와 와이파이 접속을 위한 육지 접근 등의 원인으로 화물선이 항로를 벗어나 좌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사고로 모리셔스 인근 해안에는 1000t 이상의 거대한 기름이 유출됐다.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잔해로 수백 년을 살아온 산호들이 폐사 위기에 처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모리셔스 정부는 '환경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대책을 취하고 있으나 이를 복원하려면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모리셔스 정부는 손해 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프라빈드 주그나우트 모리셔스 총리는 지난 11일 의회에서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복구 얻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해상보안청 직원 등 6명으로 구성된 국제긴급원조대를 파견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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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해안을 뒤덮은 기름띠를 걷어내고 있다. © AFP/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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