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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빈 골대 '골 못 넣은' 스털링... 펩 감독 무릎 꿇으며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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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빈 골대 '골 못 넣은' 스털링... 펩 감독 무릎 꿇으며 좌절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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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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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호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승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의 대회 8강 탈락. 전력 열세로 평가받는 리옹을 만나 맨시티의 4강 진출 확률이 높아보였으나, 맨시티는 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털링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직전 엄청난 득점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렸다. 상황은 이랬다. 스코어 1-2로 뒤져 있던 맨시티는 빠른 공격을 퍼부으며 리옹을 몰아붙였다. 후반 41준 결과가 나오는 듯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맨시티. 이어 스털링이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골문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를 넣지 못하고 골대 위로 넘겨버렸다.

이는 부메랑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리옹의 공격수 무사 뎀벨레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와르르 무너졌다. 남은 시간 안에 2골차를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털링에게 평점 6.9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옹은 코넷이 선취골, 뎀벨레는 멀티골을 몰아치고 맨시티를 격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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