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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양성률 16.1%...700여명 연락 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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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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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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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병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 59명에 비해 19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0.8.16/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병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낮 12시 59명에 비해 19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0.8.16/뉴스1
보수 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역당국 기준 31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진단검사자 중 양성자 비중을 뜻하는 양성률이 16.1%로 나타나는 등 심각한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700여명의 교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0시 기준 명단을 확보한 4000여명의 교인 가운데 3400여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했고 2000여명을 검사했다"며 "이중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2명으로 양성률이 16.1%로 높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신속한 검사와 격리가 요구되지만 명단이 부정확해서 모든 교인들을 찾아 격리하는데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교인들께서는 외출과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한시라도 빨리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들의 생명도 위험하게 하고 우리 모두가 위험해진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며 "교인들의 가족 혹은 지인들께서도 격리와 검사를 적극 권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교인 가운데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접촉자들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사이에서 도는 소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조정관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무조건 양성확진을 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고 해서 매우 염려된다"며 "방역당국의 검사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며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없는 점을 재차 강조드린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신도 사이에서는 교회 신도에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렸다거나 일부러 방역당국이 신도를 특정해 양성 판정 내리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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