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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유행에 다시 고용 한파 위기…숙박·음식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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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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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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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2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 3~4월 연출된 고용 한파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 분야는 특히 회복이 더딘 상황인데 악재가 가중됐다.



4월 정점 찍은 코로나19 고용 충격…7월까지 회복세 보였지만




18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급감한 취업자 수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둔화되던 터였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 4월 47만6000명 감소했지만 정부의 방역조치가 먹혀들어가기 시작하면서 5월 감소폭은 39만2000명으로 축소됐다. 7월엔 감소폭이 27만7000명 더 둔화했다.

코로나 2차 유행에 다시 고용 한파 위기…숙박·음식점 '비상'

정부도 고무된 반응이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고용실적이 나온 뒤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마이너스(-) 50만까지 갔던 취업자수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고용시장 충격이 여전히 어렵지만 완만히 회복되는 추세"라고 하기도 했다.

전세계 코로나19 충격이 워낙 크다 보니 고용지표 악화는 어쩔 수 없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경제는 비교적 잘 대응했다는 평가였다.



숙박음식·임시직은 회복도 못했는데…코로나 2차 유행에 고용충격 우려




하지만 최근 서울과 경기 수도권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일면서 고용 회복을 전망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코로나19가 가혹했던 도소매·숙박음식 등은 아직 회복세도 타지 않은 상태였다. 정부가 고용회복세에 들었다고 평가한 6~7월 도소매·숙박음식 분야 취업자 수는 각각 36만1000명, 35만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 2차 유행에 다시 고용 한파 위기…숙박·음식점 '비상'

6~7월 모두 전체 취업자보다 도소매·숙박음식 분야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컸다. 코로나19에 가장 직접 타격을 입은 분야지만 고용 회복세는 가장 늦게 나타난 셈이다. 취업자의 지위를 살펴봐도 6~7월 임시직 임금근로자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40만8000명, 39만5000명이다. 상용직 근로자에 비해 고용한파가 아직 여전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나라 봉쇄하면, 취업자 3명 중 1명이 경제활동 지장




더 나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조치가 내려질 경우 취업자 3명 중 1명이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오삼일 과장, 이상아 조사역이 발표한 'BOK이슈노트: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조치 시행 시 비필수이면서 비재택인 일자리는 곧바로 실업 위험에 직면한다. 매장판매직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2018년 한국노동패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비필수이면서 비재택인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35%였다. 강도높은 봉쇄조치가 시행되는 경우 취업자 3명 중 1명이 단축근무, 일시휴직, 실업 등으로 고용조정이 이뤄지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손님과 접촉이 많은 고대면 접촉이면서 비재택인 일자리에 대한 충격은 좀 더 장기적이다. 음식 및 미용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데, 대면접촉도가 높아 감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이들 일자리 비중은 전체 취업자의 46%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일자리는 음식 및 여가 서비스, 매장판매 등으로 고용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이전 고용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고용 재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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