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70만원 절도' 이동현 전 부천시의회 의장, 징역 3년 구형…"만취해서"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8.19 06:2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검찰청 깃발. /사진=뉴스1
검찰청 깃발. /사진=뉴스1
경기 부천 상동의 한 현금인출기(ATM)에서 70만원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현 전 부천시의회 의장에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정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알선뇌물약속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동현 전 의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부천시 상동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해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 소재 하나은행 상동역지점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고객이 인출한 후 잊어버리고 간 70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이 의장이 돈을 가져간 것을 확인한 후 절도 혐의로 이 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전 의장은 "당시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다른 사람이 놓고 간 현금이 내 돈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시의원직에 있으면서 개발 수익을 얻기 위해 채비지를 다른 사람에게 매입하게 했다"며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알선뇌물약속 혐의와 절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천시의장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시 의원으로서 채비지 매입 등에 연루된 사실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채비지 낙찰금을 찾아가지 않은 점, ATM에서 돈을 가지고 갔다는 인식이 없었고 경찰에게 연락을 받고 나서야 이 사건을 인지한 점 등을 비춰 볼 때 무죄를 선고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절도행위를 위한 어떠한 행동의 변화도 없었고 만취 상태였다"면서 "CCTV영상을 참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제 행위로 인해 시민들과 재판장님께 실망을 시켜드려 억장이 무너지도록 후회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잘 살펴서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장은 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같은달 16일 시 의장에서도 사임했고, 부천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46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 전 의장의 선고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5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