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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청년농부 육성' 노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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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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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인큐베이팅, 마트 입점, 창업아이템 상품화 업무협약 등 운영

충북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뉴스1
충북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의 다양한 청년농부 육성 정책이 눈길을 끈다.

1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다.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 1인 1창업 아이템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은 창업농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업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학과별로 4~5명씩 조를 편성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실습장을 배정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배정받은 실습장(스마트팜,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노지 등)에서 자신들의 농장 창업계획서를 실현하고 있다.

계획-재배-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홍보물과 브랜드 제작, 가공을 통한 가치 창출 등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생기는 수익은 학교에서 제공한 재료비를 공제하고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결성한 창업인큐베이팅 동아리는 리쌈(쌈채소), 마토혁명(토마토), 올 때 메로나(멜론), 동종민(고추), 두콩(서리태) 등 18개로 74명의 학생이 다양한 작물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해 생산한 상품 홍보물.© 뉴스1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해 생산한 상품 홍보물.© 뉴스1

생명산업고는 지난 7월 학생들이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마트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업무 협약도 했다.

협약 전에는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 교직원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협약 후 유통·판매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실제 마트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농산물 판매는 입점한 다른 업체와 동일하게 수수료를 공제하며, 학생 주도적으로 매대관리, 재고와 상품관리, 매출장부 작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의 창업아이템 상품화를 위해 농업법인회사 ㈜우성(벅스펫)과 업무협약도 했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 중 상품성이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기획 협의를 하며, 제품화와 성분 분석, 상품 등록 등을 ㈜우성(벅스펫)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협약으로 개발하는 첫 상품은 특용원예과 3학년 이소원 학생이 대표인 '충가네버섯' 동아리에서 개발한 강아지 기능성 간식이다.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산한 노루궁뎅이 버섯과 금이버섯을 이용해 농업법인회사 ㈜우성(벅스펫)이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충북생명산업고는 개발한 학생들의 창업아이템을 시제품화하고 체험부스를 통해 판매하며 창업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유통 판매에 대한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이템의 품질을 높이고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도록 다양한 기업체와 업무협약에 노력하고 있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농부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교육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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