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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정치·소송대리·공유미용…틈새 파고들어 빛본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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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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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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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비주류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모빌리티, 커머스 등 각광받는 사업 영역이 아닌 틈새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는 모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는 기술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 등에서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옥소폴리틱스는 다양한 개인의 견해를 모아 정치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 정치 플랫폼을 표방한다. '좌우가 함께 노는 정치 SNS'가 콘셉트다.

옥소폴리틱스 5개 동물 부족 커뮤니티 이미지 /사진제공=옥소폴리틱스
옥소폴리틱스 5개 동물 부족 커뮤니티 이미지 /사진제공=옥소폴리틱스
정치적 견해에 따라 호랑이·하마·코끼리·악어·사자 등 5개 동물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민감한 정치 현얀에 대한 질문카드에 답하면 커뮤니티에 자동으로 편입된다. 정치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성향과 같거나 다른 댓글들을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는 "쇼핑이나 콘텐츠 감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활동 중심으로 전환된 것처럼 정치 분야를 온라인 전환하는 게 목표"라며 "커뮤니티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론과 국회, 사회 전문가들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법·미용· 등 특화·전문 서비스


쉐어스팟 강남 1호점 /사진제공=퓨처살롱
쉐어스팟 강남 1호점 /사진제공=퓨처살롱
정치뿐 아니라 크고 작은 사회적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 스타트업도 있다. 2018년 설립된 화난사람들은 국내 첫 공동소송 플랫폼이다. 외제차 화재, 라돈침대 사태 같이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 여럿이 모여서 진행하는 공동소송부터 집단분쟁조정 등을 지원한다. 소송인이나 변호사 모두에게 수개월씩 걸리던 소송 준비기간과 소요 비용을 줄여준다.

사회적 반향이 큰 'n번방' 성범죄나 '배드파더스' 같은 이슈에 대해 국민고소·고발인단 모집, 탄원인·입법청원인 모집, 소송후원까지 가능하다. 소송뿐 아니라 자체 커뮤니티를 이용해 자신이 겪은 억울한 일을 올리고 변호사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공유미용실 '쉐어스팟'을 운영하는 퓨처살롱은 기존 서비스 산업의 틈새영역을 파고 들었다. 쉐어스팟은 개인 미용사들을 대상으로 분리된 시술 공간을 공급한다. 개인 미용사들은 초기 비요이나 임대료 문제없이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매장 키오스크에 마음에 드는 스타일 등을 선택해 가장 적합한 미용사를 추천받는 식이다.


여성 소비자 월경용품 선택권 확대


이지앤모어 온라인몰
이지앤모어 온라인몰

이지앤모어는 여성의 월경주기별 관련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월경용품 전문몰을 운영한다. 이지앤모어는 단순히 물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 소비자들의 ‘월경용품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왔다.

일반적인 일회용 생리대 외에 친환경 인증 생리대, 월경컵, 탐폰, 월경팬티, 면생리대 등 390여개 제품을 유통·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MD(상품구매자)들이 직접 사용한 뒤 안전한 제품들을 선별한다. 제품군은 월경 전 통증완화밴드 등 PMS(월경전증후군) 관리용품부터 월경 후 세정제 등 사후관리제품까지 주기에 맞춰 세분화했다. 이외에도 갱년기 여성을 위한 ‘완경박스’, 여성건강기능식품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제품군도 갖췄다.

색다른 사업 영역의 스타트업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오프라인 영역의 온라인 전환 등 사회적인 환경 변화와 이용자들의 세분화된 요구를 반영하려는 스타트업들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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