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캠프, 신형 카니발 기반 '팝업 루프 캠핑카' 개발 착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유니캠프 선임 연구원(사진 왼쪽 1번째), 오완곤 유니캠프 대표(사진 왼쪽 2번째), 3D 스캔업체 관계자(사진 오른쪽 1,2번째)가 KA4(카니발 풀체인지)모델의 3D 스캔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유니캠프

유니캠프(대표 오완곤)가 신형 카니발 'KA4' 기반의 차세대 '팝업 루프 캠핑카' 개발에 착수했다.

'KA4'는 카니발 차량의 차세대 모델이다. 유니캠프는 'KA4'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 기술을 집약, '팝업 루프 캠핑카'를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캠핑카 시장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게 유니캠프 측 각오다.

유니캠프의 '팝업 루프 캠핑카'에는 △업계 최초의 풀플랫 변환시트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통합컨트롤 시스템 △자동 수평조절 시스템이 적용된 전동팝업텐트 △캠핑보조전원 및 충전 시스템 △무시동 공조시스템 △캠핑 프라이빗 기술 등이 탑재된다. 회사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언제 어디서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완곤 유니캠프 대표는 "유니캠프는 스타렉스 기반의 세미캠핑카를 주로 만드는 업체였다"며 "앞으로 카니발, 레이, 르노마스터 등의 차종을 추가해 폭넓은 범위의 세미캠핑카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팝업 루프 캠핑카를 11월 중 론칭하는 게 목표"라며 "카니발 기반 팝업루프 제품의 사전예약 및 론칭 행사도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캠프는 1만3223㎡(약 4000평) 부지의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카니발 모델 론칭과 함께 대량 생산 라인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유니캠프 측은 "'코로나19'로 소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스타렉스 캠핑카를 이용한 북미 종단, 국내외 전시회 참여, 미니 전시회 개최 등에 나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