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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3법쟁취 광주운동본부가 3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태일 3법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2020.8.31/뉴스1 |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열사 인간해방 선언 50주년을 맞아 근로기준법 11조 개정, 노조법 2조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전태일 3법'으로 입법발의하고 이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5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만 법을 적용하는 근로기준법 11조와 노조할 권리를 제한하는 노조법 2조가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지역 1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25일 발족했다.
한편 민주노총을 주축으로 이날 전국에서 전태일 3법 쟁취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10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법률 제·개정 등 청원이 가능한 국회 '국민동의청원' 제도를 이용해 21대 첫 정기국회 안에 전태일 3법을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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