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제친 벤츠 '더 뉴 GLB'..車기자협회 '9월의 차' 선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더 뉴 GLB'/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해 '9월의 차'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패밀리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더 뉴 GLB'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 △제품 실용성 △안정성 및 편의사항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압축하고,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더 뉴 GLB'를 비롯해 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4세대 '카니발'과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 '조에'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GLB'가 20.7점(25점 만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더 뉴 GLB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얻었다. 특히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7점, 내·외부 디자인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더 뉴 GLB는 콤팩트카와 SUV의 장점을 갖춘 실용적인 차”라며 “내·외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돋보인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 들어선 △기아차 K5(1월) △제네시스 GV80(2월) △벤츠 더 뉴 A클래스(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올 뉴 아반떼(5월) △르노삼성자동차 캡처(6월) △아우디 더 뉴 A4(7월) △푸조 올 뉴 2008(8월) 등이 '이달의 차'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과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언론사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