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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59㎡아파트 15억선 바짝…소형아파트 '키맞추기'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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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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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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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59㎡아파트 15억선 바짝…소형아파트 '키맞추기' 현실로
강북권 소형 아파트들이 '초고가주택' 반열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59㎡ 실거래가가 잇따라 14억원대에 진입했고 호가는 16억원까지 뛴 상태다. 정부는 작년 말 시세 15억원 이상 주택을 초고가주택으로 분류하고 매입 시 대출을 전면금지했다. 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한 15억원 미만 단지들이 15억원 선에 키맞추기 중이라는 분석이다.

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59㎡는 지난 7월 14억5000만원(5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다. 2014년 입주 이후 강북 대장주로 꼽히는 단지다. 8월 들어서도 동일면적이 14억4000만원(8층), 14억2000만원(4층)에 거래되며 14억원선을 지키고 있다.

강북 신흥 강자로 꼽히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2020년 입주)' 전용 59㎡ 입주권은 작년 말 14억7500만원(15층)에 거래돼 15억원에 근접한 상태다. 신촌 A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를 낀 갭투자용 매물은 14억원대도 있지만 조망이 좋고 실입주가 가능한 물건은 16억원 아래로 매물이 없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2017년 입주)' 동일면적 역시 지난 5월 14억원(17층)에 팔린 후 6월 14억2000만원(7층), 7월 14억3000만원(2층)에 팔리며 오름세다. 종로 B공인 실장은 "선호도 높은 판상형 매물은 15억5000만원까지도 나와있다"고 말했다.

최초로 14억원대에 진입하며 '초고가주택' 합류를 넘보는 곳도 있다.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2016년 입주)' 전용 59㎡는 지난달 8일 14억원(6층)에 팔렸다. 지난 7월말 실거래가는 13억5000만원(11층)이었다. 같은구의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2018년 입주)' 역시 지난달 18일 14억원(16층)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다.

강북 소형 아파트의 초고가주택 진입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12·16 대책을 발표하며 시세 15억원 이상 주택을 초고가주택으로 분류, 매입 시 모든 대출을 금지했다. 고가주택 기준인 9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9억원까지는 LTV 40%, 초과분에 대해서는 20%를 적용토록 했다. 대출 실행이 가능한 15억원 미만 단지들이 상승 압력을 받아 15억원 선에 '키맞추기' 할 것이라는 게 당시 중론이었다.

소형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15억원대에 근접하는 추세지만 대형은 이미 강북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겼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강북(한강 이북 14개구) 대형(전용 135㎡ 초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1213만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5억원을 웃돌았다.

지역 대장주격인 대형 아파트 실거래가는 20억원을 넘겼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 138㎡는 지난달 20억6000만원(13층)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0년 9월 3일 (15:57)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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